결혼정보 회사에서 가장 싫어하는 말이 결혼상대자 '이상형'이란 단어라고 한다. 결혼정보회사를 찾는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나의 이상형은 이러하다'라고 말을 하는데 이런 조건의 이상형을 찾는 것은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상형을 찾아달라는 말을 들을 때 가장 곤란하다고 한다.

한 결혼정보의 리서치 조사 결과...

여성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남성상을 대략적으로 살펴보자면 신장은 178cm 이상, 외모는 깔끔하고 준수한 스타일, 매너 있고 편안한 성격, 연 평균 3400만원 이상의 수입을 올리는 남성을 선호한다고 한다. 또한 남성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여성상은 신장은 163cm이상에 외모는 중상을 윗도는 이쁜 외모, 중산층 이상 가정의 차녀, 연봉 2000만원 이상의 수입을 올리는 여성을 선호한다고 한다.

위에서 제시한 이상형이 현실속에 몇이나 결혼상대자 존재할까? 또한 존재하는 사람들중에 또 그사람의 이상형에 자신이 이상형일 확률은 또 얼마나 될까?

가장 이상적인 결합은 자신의 이상형을 만나고, 결혼상대자 또 상대방이 자신이 이상형이어야 한다. 하지만 이런 만남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과연 몇 커플이나 될까?

거의 희박하지 않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게 된다.

또한 TV의 미팅 프로그램이나 인터넷의 미팅 사이트나 결혼상대자 실제 미팅에서 이상형을 찾는 과정을 지켜보면 다른 점을 찾을 수 있다.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이상형은 말 그대로 결혼상대자 이상형일 뿐인 것이 된다. 미팅 현장에서 단순간에 많은 이의 눈길을 끄는 사람은 외모가 특출난 사람이다. 하지만 그 사람이 끝까지 그 관심이 끝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적다. 만남이 지속되다 보면 외모 보다는 그 사람의 매너나 분위기에 따라 관심이 옮겨간다.

마지막에 한사람을 지목했을 경우 그 이유를 물어보면 대개가 '느낌이 편안하다.' '편안해서 좋았다' '위트있고 매너가 좋다' 라는 등의 그 사람의 스타일에 따라 선택을 하게 된다. 결국 선택을 하게 되는 것은 자신이 그동안 생각해온 이상형은 결코 아닌 것이다. 또한 커플이 되지 못한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자신의 이상형이 아니다'라는 말을 한다.

자신의 이상형을 찾는 사람들이여...결혼을 하려면 이상형을 버려라.

이상형과 결혼하는 꿈을 찾는 그대들이여 이상형에 꼭 맞는 사람을 찾는 동안에 그대는 결코 결혼을 할 수 없을 것이다.